안녕하세요 꼼파의 재테크 이야기 블로그 주인장 꼼파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제가 실제 P2P 플랫폼(테라 펀딩)에 투자했던 투자 후기를 결산하는 겸
장기간 투자한 경험을 많은 분들께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 P2P 투자의 기본 개념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재테크] - P2P 투자 란? (P2P 개념 및 종류 등)
제가 투자했던 플랫폼 하나하나 실적 정산하면서 업체에서 주장하는 수익률과
제가 투자를 한 실제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테라 펀딩입니다.
1. 테라펀딩이 공개한 수익률
먼저 테라펀딩 메인화면에 있는 누적 투자액, 평균 수익률, 연체율, 원금손실률 입니다.
여기서의 수익률은 세전이겠지만(소득세+지방소득세 27.5% 제외하고 지급) 그래도 12%를 육박하는 평균 수익률이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투자처임이 틀림없습니다. 원금 손실률 1% 미만으로 거의 없습니다.
2. 나의 테라펀딩 수익률
요약하자면,
- 총 투자금액 : 46,000,000원
- 현재 투자 중 : 약 5,000,000원
- 수익률(세전) : 9.6%
- 수익률(세후) : 7.2%
- 원금 손실률/원금 손실액 : -0.04%, 20,600원
- 플랫폼 이용료 : 157,120원
입니다. 4년간 세후 7.2%면 엄청난 투자 처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현재 투자 중인 약 5,000,000원이 모두 정상 상환 중인 상품이 아니라는 것이죠. 지난 5년간 문제가 생겨서 아직 완료 처리(연체 채권 매각 등)는 모두 투자 중이라고 처리되고, 수익률이나 원금 손실률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투자금이 46,000,000원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제 원금은 최대 10,000,000원이었습니다. 정상 상환이나 조기 상환된 상품을 자동으로 재투자 되게 시스템으로 해놓아서 총투자금은 높아졌습니다.
처음 투자를 하던 시기에는 한 개의 상품에 50만 원, 100만 원씩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연체를 맞다 보니 P2P 투자도 분산투자가 핵심임을 깨닫고, 자동투자시스템을 활용하였고, 상품당 10만 원씩 적은 금액으로 많은 상품에 투자하였습니다. 연체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A등급위주의 상품에 투자하였습니다. 그렇게 5년간 총 306개의 투자상품에 투자하였고, 상환 완료 253개, 진행 중 44개, 문제 발생 1+7+1+2 = 11개 상품이 되었습니다.
문제 발생 11개 상품이 아직 완료처리가 되지 않아, 단순 보이는 현재의 수익률은 높고, 원금 손실률은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끊임없는 재투자 유도로 현재의 연체와 원금 손실률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 투자금과 수익금을 다 내 통장으로 옮기고 나서 계산해봐야 정확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순수 투자금, 순수 이익금 계산
그래서 나는 과연 테라펀딩이라는 P2P 플랫폼 통해서 이익일까, 손실일까 계산해봤습니다.
2017년 2월부터 테라펀딩에 투자를 시작했지만, 본격 시작한 건 2017년 12월입니다.
○ 투자원금(A)
- 2017년 12월 ~ 2020년 8월 : 투자원금 10,000,000원
- 2020년 ~ 현재 : 투자원금 5,000,000 원 (P2P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부동산 관련은 500만 원 제한)
- 44개월간 평균 투자원금 : 8,636,364원
○ 투자수익(B)
- 세후 수익금(실질적으로 통장에 입금된 금액) : 1,757,500원
- 지급 예정액(21년 8월) : 82,809원
- 계 : 1,840,309원
○ 문제 상품 현황(C, 306개 중 11개 상품)
- 원금 손실(예상) : 657,270원
○ 실질 수익(D=B-C)
- 1,840,309-657,270 =1,183,039 원
○ 실질 수익률
- 실질수익 ÷ 투자원금 ÷ 44개월 × 12개월 을 통하여 연수익을 환산하면
실질 연 수익률 3.74%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률이 처참합니다.. 3.74%의 수익률은 예상되는 최저 수익률이고 문제의 상품들에서 해결이 잘되어서 원금 및 이자가 일부 상환된다면, 수익률이 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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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본인의 투자가치관에 따라 포인트와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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