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꼼파의 재테크 이야기 블로그 주인장 꼼파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4년간의 테라펀딩 투자이력을 정리하면서 다른 플랫폼도 정리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테라펀딩 이외의 다른 플랫폼의 투자 후기도 작성해서 많은 분들께 실제 투자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8퍼센트에 3000만 원 투자한 후기와 실제 통장에 찍힌 수익률을 공개하겠습니다.
▽ P2P 투자의 기본 개념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재테크] - P2P 투자 란? (P2P 개념 및 종류 등)
테라펀딩과 다르게, 개인채권상품을 중심으로 중수익 중위험을 추구하며 평균 8퍼센트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업체입니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는 상품이 오픈되면서 리워드(외식 할인 등)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P2P 투자를 시작하면서 P2P 플랫폼도 다각화해야겠고, 부동산 상품에만 너무 치중된 것 같아, 개인채권 상품 중심의 업체를 찾아보던 중, 8퍼센트와 렌딧에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8퍼센트가 공개한 평균 수익률
8퍼센트 메인화면에 있는 8퍼센트의 평균 수익률은 10.1%라고 적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수익률은 세전이겠지만(소득세+지방소득세 27.5% 제외하고 지급) 세후로 계산하여도 8.33%의 평균 수익률이 사실이라면, 회사명처럼 8퍼센트가 맞습니다.
2. 나의 8퍼센트 수익률
저의 약 2년 반의 약 3천만 원의 투자 내용입니다.
요약하자면,
- 총 투자금액 : 29,800,000원
- 현재 투자 중 : 약 200,000원(손실 처리 중인 상품)
- 수익률(세전) : 2.27% (손실액 반영)
- 수익률(세후) : 1.87%
- 손실액 : 1,521,244원
- 플랫폼 이용료 : 48,251원
- 투자 방법 : 자동 분산 투자 상품을 활용하여 '균형 투자형'으로 최소금액 0.5만 원씩 총 5706건의 상품에 투자
입니다.
8퍼센트에서 제공하는 투자 방법 중 보수적인 투자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로 안정적인 분산투자에, 최소금액 5천 원씩 무려 5700여 개에 분산투자를 했으니까요.
앞선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총 투자금액은 상환된 금액을 자동으로 재투자되게 자동분산 투자 설정을 해 놓아서 총 투자금액은 높아졌지만 , 실 투자 원금은 10,000,000원입니다.
제가 정말 저 정도의 수익을 낸 것인지 의문이 들고, 보이는 값이 뭔가 이상하다 느껴져 제가 계산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3. 순수 투자금, 순수 이익금 계산
그래서 제 통장 입출금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해 가면서 다시 계산해 보았습니다.
2018년 7월부터 8퍼센트 플랫폼을 이용하였습니다. 마지막 투자일은 19년 9월입니다.
원래 투자일은 12개월이므로 20년 9월에 모든 원금이 상환되어야 하나 연체, 손실(부실)등의 문제 상품들이 아직도 일부 상환 중으로 표시되어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 투자원금(A)
-투자원금 10,000,000원
○ 투자수익(B)
- 세후 수익금(실질적으로 통장에 입금된 금액) : 1,848,295원
○ 문제 상품 현황(C, 5761개 중 11개 621개 상품)
- 원금 손실(확정) : 1,521,244원
- 원금 손실(예상) : 199,151원
- 원금 손실(계) : 1,720,395원
○ 실질 수익(D=B-C)
- 1,848,295 - 1,720,395 = 127,900원
○ 실질 수익률
- 실질 수익 ÷ 투자원금 ÷ 30개월 × 12개월 을 통하여 연수익을 환산하면
실질 연 수익률 0.51%
은행이자보다 못한 수익률이네요. 완전히 실패한 투자였습니다. 그래도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에서 값진 경험과 맞바꾸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면 원금 손실한 후기도 더러 보이더라고요. 아마 수익투자형으로 투자하신 분들이 아닐까 조심 스래 예측해봅니다. 이 기간동에도 제가 제 돈으로 0.51% 수익을 내는 동안 누군가는 세금과, 플랫폼 이용료로 고정된 수익을 벌었겠군요.
실제 통장에 찍히는 수익률과 마이페이지 상에 보이는 수익률과 이자금액의 괴리감이 있습니다. 수익률에는 문제 채권을 기 반영하지 않고, 이자금액은 세전만 표기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단순 보이는 수익률 숫자를 높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조심 스래 추측해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공감과 구독과 댓글 포스팅에 많은 응원이 됩니다.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본인의 투자가치관에 따라 포인트와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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