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사기꾼 논란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안녕하세요 꼼파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신 존 리 사기꾼 논란에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지난번 "성공한 투자가들의 투자명언" 포스팅 하단에 요즘 TV에 자주 출연하시는 존 리 대표의 발언도 몇 개 적을까 했는데, 존 리의 연관검색어가 "존리 사기꾼" 이 나와서 충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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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이란..?

고의로 남을 속여서 이득을 취하는 범죄자. (출처 : 나무위키)

습관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사람.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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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사전적 의미가 적혀 있습니다.

 

당연히 사기꾼이라면 범죄자이기 때문에 TV에 출연하지 못하겠죠.

사기꾼이 아닌데, 사기꾼이라는 연관검색어라니...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큰 이유는 아래 3가지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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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리츠자산운용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

펀드 수익률을 검색해 봤습니다.

• 국내 투자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中 일반주식 섹터

• 설정액 1000억 이상 ~ 5000억 미만 과 5000억 이상

• 특정 섹터 펀드 제외

• 인덱스 추종 펀드 제외

• 연금펀드 제외

이렇게 필터를 걸고 검색해보니 4개 정도가 추려지더군요, 각각의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펀드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다른 펀드에 비해 크게 수익률 면에서 크게 뒤쳐지거나 펀드 보수가 지나치게 높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펀드의 종류는 다양하고, 특정 부분이 뛰어나게 좋거나 나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부분으로 쉽게 비교한 것이고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존 리 대표의 수익률 인증 거부

최근 사람들이 존리 대표의 수익률 인증 거부를 비판코자 돌고 있는 KBS 방송의 일부 캡처본입니다.

존리 대표는 왜 본인의 수익률을 인증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좀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후폭풍이 있을수도 있고, 수익률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거나, 생각보다 작거나 여러 가지 사유가 추측될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이슈가 될 정도 일 줄은 본인도 미쳐 생각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투자가들 중에 존 리 대표만 수익률 인증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요새 주식시장이 호황인지라 TV 출연이 잦아지다 보니 이런 구설수에 오르지 않나 싶습니다.

당연히 깔끔하게 이 기회에 인증을 하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고 자유이지 않을까요??

구설수가 싫어 인증하는 것도 본인의 선택,  인증하지 않는 것도 본인의 선택의 일부분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최근의 투자 관련 구설수에 오른 발언들(?)

최근 존 리 대표가 많은 방송에 얼굴을 비치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발언들을 살펴봅시다.

 

• 부동산 매매를 말고, 월세 살면서 주식 투자해라.

• 사교육은 낭비다. 그 돈으로 주식 투자하는 게 부자 되는 길이다.

•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다. 모으는 것이다.

• 자동차는 사치품입니다. 대중교통 타고 다니세요.

• 등등...

※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맥락만 이해하고 받아들여주세요.

 

존 리 대표님은 포션은 주식운용사 대표입니다. 이런 분이 방송 나와서 부동산 사라고 하는 것도 조금 웃기지 않을까요? 애초에 그랬으면 방송에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사교육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과 중요시 여기지 않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중고등학교 학원비, 대학교 등록금 아껴서 카페나 차릴걸..." 이런 소리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자동차 발언도 마찬가지로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발언들은 그냥 개인의 의견으로 듣고 나에게는 맞지 않구나 하고 넘기면 될 것 같은데.... 요즘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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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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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타다 보니 발언 하나하나가 이슈화 될 뿐이지, 그냥 저런 마인드를 갖은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유명해지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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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판적인 시선으로 존리 대표를 보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존 리 대표님이 참된 금융인이든, 아니든 금융철학적인부분에서는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주식이 지금도 호황기지만) 부동산처럼 호황기를 넘어 초호황기를 넘어 역사상 없던 호황이 온다면 "주식을 샀었어야지" 라는 말이 나올때쯤이면, 대중들의 평가가 또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존리 대표님 발언 중 정말 우리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것들에 대한 발언도 있어요.

단지 이슈화 되지 않을 뿐이죠.

• 월급의 10%는 노후대비 연금으로 준비해라

• S전자만 매수하지 말고 분산 투자해라 

• 한국시장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 단기 매매하지 말고, 장기 투자해라

한국 주식시장이 '박스피'다 라는 이야기가 돌 때부터 사실 예전부터 존 리 대표는 한국시장이 저평가돼있다고 주장하고, 충분히 매력 있다고 이야기했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하여 전세계 주식시장 상승률 TOP 몇 손가락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손뼉 쳐주지 않네요.

 

투자를 하는 사람이 전 국민의 극히 일부라고 알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방송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뭇매 맞는 발언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정 인물에 대해서 100% 믿고 따르고 본받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배울점만 배우면 됩니다.

 

 

※ 개인적으로 투자 철학이라든지 충분히 배울 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메리츠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투자 선배들에게 가치관만 배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성공한 투자가들의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면서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성공한 투자의 대가들의 투자 명언(feat. 워렌버핏, 레이달리오 등)